“국민의힘 36%, 민주당 33%… 3주째 접전 중, 승부 알 수 없다”

“국민의힘 36%, 민주당 33%… 3주째 접전 중, 승부 알 수 없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2-10 14:48
업데이트 2021-12-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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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격차 줄인 민주, 3%P차 국힘 추격 중 
정의 4%, 국민의당·열린민주 3%
‘지지정당 없다’ 21%…5명 중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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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 11. 24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 11. 24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 12. 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 12. 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3주째 3% 포인트 이내 격차를 이어가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격차로 나온 것은 얼마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6%, 민주당 지지율은 33%로 나타났다.

정의당이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로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1%였다.

11월 3주 차에 10% 포인트에 달했던 거대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최근 3주간 2% 포인트, 1% 포인트, 3%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한 상인의 손을 꼭 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4일 부산 서면‘젊음의거리’에서‘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한 지지자의 사진 요청에 응하는 모습. 부산·정읍 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한 상인의 손을 꼭 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4일 부산 서면‘젊음의거리’에서‘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한 지지자의 사진 요청에 응하는 모습.
부산·정읍 연합뉴스
국힘 60대 이상, 민주 40대서 큰 지지
20대 무당층 39%로 가장 많아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민주당은 40대에서 50%대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은 20대에서 39%로 가장 많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7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진보층에서는 64%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에서는 34%가 국민의힘, 3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3%로 집계됐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이 4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은 32%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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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9 연합뉴스
文 국정수행 “잘했다” 38%
무당층 53% “잘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지지율을 물은 결과, 38%는 긍정 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외(어느 쪽도 아님 3%·모름/응답 거절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률(53%)이 긍정률(27%)을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3%, 중도층에서 36%, 보수층에서 16%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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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 11. 24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 11. 24 국회사진기자단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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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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