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유명환 등 참석… 서울신문·도쿄·주니치 주최
한·일 양국의 새로운 정권 출범을 계기로 양국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포럼이 서울에서 열린다.도쿄신문·주니치신문의 센고쿠 마코토(오른쪽 첫 번째)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사장실을 방문해 이철휘(왼쪽 첫 번째) 사장, 손성진(두 번째) 편집국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이번 포럼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을 열흘 정도 앞두고 한·일 양국 관계의 상징적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동북아 지역의 안보와 협력, 한·일 관계의 재정립 등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포럼은 기조연설과 주제 발표, 특별 초청강연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본 정부가 1993년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힌 ‘고노 담화’의 주인공인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이 마지막 특별 초청 강연자로 나서 한국 식민지배 등 역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지한 반성 등을 촉구하며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3-02-1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