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시설 위성사진 분석
북한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경수로를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수도 있다고 미국 민간 연구소가 분석했다.![지난 5월 3일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경수로 주변에 건축자재물과 크레인 등만 보이지만 6월 24일 위성사진에는 경수로 내부로 부품을 실어 나르기 위한 직사각형 건축 구조물이 뚜렷이 보인다. ISIS 웹사이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8/16/SSI_20120816010406.jpg)
ISIS 웹사이트
![지난 5월 3일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경수로 주변에 건축자재물과 크레인 등만 보이지만 6월 24일 위성사진에는 경수로 내부로 부품을 실어 나르기 위한 직사각형 건축 구조물이 뚜렷이 보인다. ISIS 웹사이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8/16/SSI_20120816010406.jpg)
지난 5월 3일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경수로 주변에 건축자재물과 크레인 등만 보이지만 6월 24일 위성사진에는 경수로 내부로 부품을 실어 나르기 위한 직사각형 건축 구조물이 뚜렷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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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는 위성 영상 분석을 통해 경수로 격납 건물의 건설에 진척이 있는 등 공사에 진전이 있다고는 하면서도 2014년 또는 2015년 전에 시설을 가동할 수 있을지는 의문을 표시한 바 있다.
또 새 경수로 건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중단됐으나 3월 말부터 공사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2010년 방문한 미국 과학자들에게 군사용이 아닌 민간용이라면서 새 경수로를 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고서는 표면적으로 북한이 에너지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수로는 핵무기 제조에 이용할 수 있는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에 운용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2-08-16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