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성 과학자·핵실험 공헌자 적극 따라 배우자”

北 “위성 과학자·핵실험 공헌자 적극 따라 배우자”

입력 2013-02-25 00:00
업데이트 2013-02-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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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설 통해 주민 독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우주를 정복한 위성과학자들과 제3차 핵시험(핵실험) 성공에 공헌한 애국자들의 투쟁정신과 창조 기풍을 적극 따라 배워야 한다”고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핵과 위성을 가진 강국의 기상으로 최첨단 돌파전을 더욱 힘있게 벌이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우주기술, 핵기술과 같은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가 이룩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사설은 “이룩한 성과에 토대해 최첨단 돌파전을 벌여나감으로써 금속, 채취공업, 경공업, 농업을 비롯한 응용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 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에 당당히 올려세워야 한다”며 “최첨단 돌파전을 힘있게 벌이는 것은 우리 조국을 하루빨리 경제강국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세계적인 것을 만들어야 하며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우리 식으로 더욱 발전시켜 새 세기의 표본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야 한다”며 “과학기술 지식을 사회 전반에 일반화하고 과학기술 적성과 좋은 사업경험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사설은 “세계적인 핵보유국, 우주강국으로 솟구쳐오른 것은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 정책의 빛나는 결실”이라며 “각급 당조직은 과학기술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를 강화하고 조직정치 사업을 짜고들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최첨단 돌파전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 당국은 지난해 12월 ‘광명성 3호 2호기’의 발사를 계기로 만든 ‘12월12일 우주정복상’ 쟁취에 각 공장·기업소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을 비롯한 근로단체 등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면서 증산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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