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비핵화, 진정성과 구체적 행동이 중요”

정부 “北 비핵화, 진정성과 구체적 행동이 중요”

입력 2013-06-17 00:00
업데이트 2013-06-17 11: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는 17일 비핵화 문제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과 구체적인 행동을 강조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북미 고위급회담 제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관련, “(미국은)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안보리 제재와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문제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와 구체적인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북한의 회담 제의에 대해 “북한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비핵화 준수 행동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담화 발표가 예년처럼 외무성이 아닌 국방위원회를 통해 나온 것에 대해 “약간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에 북한이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하면서 국방위 위상을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규정한 것에 따른 행보”라면서 “새로운 리더십은 과거에 보여줬던 행태 등에서 다른 변화를 많이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