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도 북한은 “김정은 동지를 목숨으로 결사 보위”

광복절에도 북한은 “김정은 동지를 목숨으로 결사 보위”

강병철 기자
입력 2016-08-15 14:58
업데이트 2016-08-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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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사진공개
北매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사진공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도하시였다”며 1면에 관련 사진 8장을 게재했다.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15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면서 또 다시 ‘대화 공세’를 펼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광복절인 이날 1면 사설에서 “조국이 해방된 지 장장 70여년이 되는 오늘에도 민족분열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며 “조국통일은 가장 절박하고 사활적인 민족 최대의 과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체 조선 민족은 민족대단결의 위력으로 분열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모든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은 항일혁명 투사들처럼 천겹만겹의 성새(성과 요새), 방패가 되어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하는 당중앙위원회와 금수산태양궁전을 목숨으로 결사보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광복절을 기념해 14일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시 청소년들이 참여한 합창 공연 ‘백두산과 청년강국’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국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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