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 美대사 “새 대북제재, 北변화 요인될 것”

주유엔 美대사 “새 대북제재, 北변화 요인될 것”

입력 2016-12-02 10:57
업데이트 2016-12-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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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채택한 새 대북제재 결의 2321호의 이행은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평가했다.

파워 대사는 2일 보도된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결의 2321호의) 이행은 (북한의 행태에) 변화를 가져올 것(will be the difference maker)”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어린이들이 굶주리는 상황에서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핵무기 개발에 기술과 자금, 다양한 장비를 동원해 왔다면서 이번 제재가 이를 지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아울러 유엔의 각 회원국이 경각심을 갖고, 제재 결의가 김정은 정권의 셈법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워 대사는 중국이 새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에 대한 중국의 태도변화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내 느낌에 그들(중국)은 북한이 1년 사이 두 차례 핵실험을 감행한 것을 극도로 불안정을 야기하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들은 진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원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파워 대사는 “미국과 한국, 일본 같은 책임 있는 국가들이 억지력 및 군사훈련 차원에서 취해야 하는 준비 조치들은 북한 정권의 도발과 불법적 행동 때문이라는 것을 (중국도)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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