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탈당·인사개편 여부에 “드릴 말씀 없다”

靑, 탈당·인사개편 여부에 “드릴 말씀 없다”

이승은 기자
입력 2016-10-26 09:27
업데이트 2016-10-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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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모은 靑 참모들
손 모은 靑 참모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비서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문 사전 유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청와대 및 내각 인사개편 등을 요구하는 새누리당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입을 굳게 닫았다.

정연국 대변인은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의 후속조치로 대통령 탈당이나 개각, 청와대 인사개편 등을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청와대 보좌 시스템이 갖춰진 후에도 최 씨가 연설문 작성이나 홍보 등에 광범위하게 개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온갖 의혹들이 쏟아져 나와서 하나하나에 대해 다 말할 수 없다”면서 “드릴 말씀이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에게 연설문 등을 사전에 보낸 것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에는 “언론 보도 분석을 보니 대부분은 (법 위반이) 아니라는 분석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연설문 사전 유출에 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냐는 질문에 “유출 부분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거나 포함될 부분도 있으니까 검찰 수사를 보도록 하자”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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