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커다란 상처·실망감 안겨드려 죄송”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커다란 상처·실망감 안겨드려 죄송”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05 11:42
업데이트 2016-12-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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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정무직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광옥 비서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정무직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광옥 비서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깊이 고개 숙여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의 기관보고를 드리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대통령께서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현재의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이 잘 매듭지어져서 국정과 민생 모두 하루라도 빨리 안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조를 비롯해 특검 수사와 재판과정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그 사실관계와 진위여부가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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