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최보정’으로 김영재 성형의원서 시술 의혹…암호 풀어보니

朴대통령, ‘최보정’으로 김영재 성형의원서 시술 의혹…암호 풀어보니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13 20:32
업데이트 2016-12-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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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길라임 외에 ‘최보정’으로 성형 시술 의혹…생년월일 암호 풀어보니
朴대통령, 길라임 외에 ‘최보정’으로 성형 시술 의혹…생년월일 암호 풀어보니 SBS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김영재 성형의원에서는 또 다른 가명 ‘최보정’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SBS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김영재 성형의원에서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136차례 진료를 받으며 ‘최보정’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진료 기록상에 ‘최보정’의 생년월일은 1956년 2월 2일로 이는 실제 최순실씨의 생년월일과는 다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952년 2월 2일생으로, 56년생인 최순실씨와 2월 2일생인 박 대통령을 합쳐 최보정이라는 가공인물을 만들어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박 대통령은 차움 병원에서는 ‘길라임’이라는 이름으로 대리 처방받은 사실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최보정이 박 대통령의 또 다른 가명이라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대통령의 성형시술 의혹도 상당 부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강남구보건소는 조사를 해놓고서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진료기록에 가명을 사용하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의료법 위반에 속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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