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측, 탄핵심판 ‘대리인 전원사퇴’ 대신 ‘변호사 추가선임’

박 대통령측, 탄핵심판 ‘대리인 전원사퇴’ 대신 ‘변호사 추가선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31 15:57
업데이트 2017-01-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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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 3차 변론기일이 열린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이중환(앞줄 왼쪽) 변호사를 비롯한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논의를 하고 있다. 뒷줄에는 박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하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서석구 변호사.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박근혜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사건에서 검사 출신 변호사 한명을 추가로 선임했다.

대통령 측은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이 3월 초·중순까지 탄핵심판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한 데 반발해 “중대결심” 가능성을 밝히는 등 대리인단 전원사퇴까지 시사했지만 일단은 몸집을 불렸다.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측이 최근서(58·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에 대한 선임계를 3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1986년 마산지검 진주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2003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현재 개인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중환(57·사법연수원 15기),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 등 13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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