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美 바이든 당선 축하,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정착 기대” 서한

文 “美 바이든 당선 축하,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정착 기대” 서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2-15 15:12
업데이트 2020-12-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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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바이든에 당선 축하 서한… 바이든, 전날 선거인단 과반으로 당선 확정

“코로나19·기후 변화 등도 함께 대응 모색”
문재인 대통령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문재인 대통령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청와대·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며 “한미동맹 강호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책을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지난달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를 상기하며 “미국 역사상 최다득표로 당선된 것을 다시 축하하고 한미 동맹 강화와 양국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평화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문화분야까지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함께 대응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별도의 당선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내 50개주와 수도 워싱턴DC 등 51개 선거구별로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총 538명의 전국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을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하고 있다. 2020.11.12.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하고 있다. 2020.11.12.
청와대 제공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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