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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치솟자 文, 29일 특별방역회의 주재… 방역패스 확대할 듯

확진자 치솟자 文, 29일 특별방역회의 주재… 방역패스 확대할 듯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1-26 16:09
업데이트 2021-11-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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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브리핑

현재보다 더 센 방역대책 나올 듯
밝은 표정의 문재인 대통령
밝은 표정의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1.11.21
연합뉴스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로 인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 대해 “4주간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평가하고, 치료체계를 비롯해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애초 2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최근의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확대 등 방역 수위를 놓고 업계와 관련 부처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자 발표 일정을 미뤘다.

결국 문 대통령이 29일에 주재하는 회의에서 방침을 결정하기로 해 발표하기로 했으며, 현재로서는 기존보다 다소 강화된 방역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식당·주점 등의 영업시간을 다시 제한하기보다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유지하되 방역패스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 등이 향후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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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실내체육시설 총연합회 한 회원이 3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앞에서 실내체육시설 백신패스 반대 집회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1.11.3 뉴스1
대한실내체육시설 총연합회 한 회원이 3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앞에서 실내체육시설 백신패스 반대 집회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1.1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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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백신패스 반대”
자영업자 “백신패스 반대” 대한자영업자연합회 회원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백신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 반대’ 글귀가 쓰인 손팻말을 양손에 든 채 실질적인 보상 등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위중증 600명 나흘 연속 최다
신규 확진자도 연일 4000명 육박 

이날도 4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600명대로 집계되며 나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3만 290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938명)보다는 37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30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617명으로 집계되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이날 617명으로 증가하며 연일 최다 수치로 집계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 617명 중 526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5.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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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25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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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문화예술계도 보다 활력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람객들이 팝콘과 음료를 들고 ‘백신패스관’에서 영화를 즐겼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문화예술계도 보다 활력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람객들이 팝콘과 음료를 들고 ‘백신패스관’에서 영화를 즐겼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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