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尹, 내일부터 경남 저도서 여름휴가… 지역경제 활성화 일정 등 소화할 듯

尹, 내일부터 경남 저도서 여름휴가… 지역경제 활성화 일정 등 소화할 듯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3-07-31 23:55
업데이트 2023-07-31 23: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통령 별장서 1주일간 재충전

이미지 확대
美하원 대표단 만난 尹
美하원 대표단 만난 尹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이슨 스미스 미국 연방하원 세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이 첨단기술 동맹이자 가치 동맹으로서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미 하원 대표단은 동아시아 4개국 순방 첫 일정으로 방한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보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일정을 소개하며 “참모들 입장에서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 순방 등 격무에 시달렸고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지와 관련해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다른 곳도 방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저도는 ‘바다 위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자리한 곳이다.

대통령실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일정을 조율해 오다가 수해 대응 문제 등으로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광복절 행사와 한미일 정상회의 등 중요한 일정들이 8월 중순 예정된 만큼 휴가를 더는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날 일정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재충전을 하면서 내수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호상의 문제로 구체적인 장소는 사후에 밝힐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필요에 따라 휴가 기간에 공식 행사를 소화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8월 첫 휴가 때 저도에 머물며 민생 현장을 찾으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에서 5일간 머물며 저녁에 대학로 연극을 관람한 바 있다. 당시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외교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안석 기자
2023-08-01 6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