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 서울 영등포을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5~6일 여론조사를 진행해 8일 보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권 후보 지지율은 35.2%로 신 후보(25.1%)보다 10.1%포인트 높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도 37.5% 대 26.7%로 비슷한 차이였다. 이 밖에 국민의당 김종구 후보는 17.7%, 무소속 진재범 후보는 1.8%, 민중연합당 성성봉 후보는 0.2%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20%였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신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3선의 여당 중진인 권 후보를 52.6% 대 47.4%로 꺾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신 후보에게 패한 권 후보는 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대선을 치른 뒤 현 정부 출범 이후 주중 대사를 지냈다.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이고 응답률은 7.7%였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