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2억전달 여주군수 구속기소

공천헌금 2억전달 여주군수 구속기소

입력 2010-05-01 00:00
업데이트 2010-05-01 00: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헌금을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기수(61·한나라당) 경기 여주군수가 구속기소됐다.

3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이 군수가 지난달 16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S커피숍에서 같은 지역구 이범관(67·한나라당) 의원과 만나는 사이 자신의 수행비서를 시켜 이 의원 수행비서에게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의원 측은 쇼핑백이 완전 봉합된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이 군수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기는 이 군수가 처음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5-01 13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