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지스함 세번째 한인 함장 탄생

美 이지스함 세번째 한인 함장 탄생

입력 2011-02-28 00:00
업데이트 2011-02-2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스티븐 리 중령 곤살레스함 지휘봉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함장에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리 중령이 취임했다. 미 이지스함 지휘봉을 한국계 미국인이 잡은 것은 채피함 최희동 중령, 존매케인함 제프리 김 중령에 이어 역대 세번째다.

26일(현지시간) 미 해군에 따르면 리 중령은 전날 대서양 지역을 관할하는 핵심기지인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곤살레스함 제14대 함장으로 취임했다.

리 중령은 1993년 미 해사를 졸업한 뒤 심슨함, 새뮤얼 로버트함 등에서 통신담당 장교를 지낸 데 이어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영국 옥스퍼드대 등에서 연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10월 취역한 곤살레스함은 멕시코 출신의 베트남전 영웅인 알프레도 곤살레스를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1-02-28 29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