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에서 여성합격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고시 준비생의 수도 여자가 남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청년층(15∼29세) 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시험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시·전문직’ 분야를 준비한 고시생은 여자가 3만 6000명으로 남자(3만 1000명)보다 많았다. 이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2006년에는 남자 고시생이 3만 9000명으로 여자 고시생(2만 3000명)보다 1만 6000명 많았다. 하지만 2009년에는 남자(3만 8000명)와 여자(3만 7000명)가 비슷한 수준이 됐고, 지난해는 남자(4만 6000명)와 여자(4만명) 모두 4만명대였다. 취업준비 분야에서 ‘고시·전문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남자가 지난해 10.0%로 2006년의 14.0%보다 4.0%포인트 낮아진 반면 여자는 2006년 8.9%에서 지난해 12.9%로 4.0%포인트 오히려 높아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청년층(15∼29세) 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시험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시·전문직’ 분야를 준비한 고시생은 여자가 3만 6000명으로 남자(3만 1000명)보다 많았다. 이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2006년에는 남자 고시생이 3만 9000명으로 여자 고시생(2만 3000명)보다 1만 6000명 많았다. 하지만 2009년에는 남자(3만 8000명)와 여자(3만 7000명)가 비슷한 수준이 됐고, 지난해는 남자(4만 6000명)와 여자(4만명) 모두 4만명대였다. 취업준비 분야에서 ‘고시·전문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남자가 지난해 10.0%로 2006년의 14.0%보다 4.0%포인트 낮아진 반면 여자는 2006년 8.9%에서 지난해 12.9%로 4.0%포인트 오히려 높아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8-02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