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누리로’ 열차가…기관사 실수로 아산역 정차안해

이번엔 ‘누리로’ 열차가…기관사 실수로 아산역 정차안해

입력 2012-01-26 00:00
업데이트 2012-01-26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후진없이 서울행… 출근길 불편

설 연휴 뒤 첫 출근일인 25일 ‘누리로’ 열차가 정차역에 멈추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 출근 시간대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전 7시 15분쯤 신창발 용산행 누리로 1726열차가 아산역에서 멈추지 않고 통과했다.

예정보다 6분가량 늦게 아산역 승강장에 진입한 열차는 아산역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쳤으며, 승강장에서 500m 떨어진 터널 안에서 5분가량 정차했다가 그대로 서울 방향으로 운행했다. 역측은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 40여명에게 “뒤따라오는 KTX나 전동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지만, 출근이 늦어진 승객들이 ‘빨리 다른 조치를 취하라.’고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일부 승객은 “안내방송이나 안내하는 역무원이 없어 제시간에 출근하지 못하고 지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기관사가 실수로 정차역을 지나친 뒤 급제동해 터널 안에서 멈췄지만 관제실과 협의해 후진하지 않고 이용객에게 후속 열차 이용을 안내하도록 했다.”면서 “환불을 요청하는 승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2-01-26 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