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로 뚝딱’ 강남 일대 사무실 침입절도

‘드라이버로 뚝딱’ 강남 일대 사무실 침입절도

입력 2012-02-01 00:00
업데이트 2012-02-01 11: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강남 일대에서 심야에 사무실에 침입해 고가의 컴퓨터 부품을 훔쳐나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상습절도)로 강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9월12일 오전 2시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건물 4층 빈 사무실에 들어가 660만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8∼12월 이 일대에서 13차례에 걸쳐 3천84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CCTV가 없는 등 방범이 비교적 허술한 저층 건물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사무실 문이 잠겨있으면 드라이버와 플라이어 등 간단한 공구를 사용해 사무실 문을 손쉽게 열고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사무실 침입에 성공하면 CPU나 메인보드, RAM, 하드디스크 등 환금성이 좋은 고가의 컴퓨터 부품만 노려 들고 나왔으며, 피해업체는 이로인해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를 모두 잃어 업무에 큰 지장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5층 이하 낮은 건물의 경우 방범시스템을 보완하고 출입문 잠금장치를 견고한 것으로 바꾸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