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문제’ 베트남인이 사촌형 찔러

‘여자친구가 문제’ 베트남인이 사촌형 찔러

입력 2012-02-14 00:00
업데이트 2012-02-14 09: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 울주경찰서는 14일 여자친구와 불륜관계인 사촌을 죽이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베트남인 W(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W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의 한 중국집 지하에서 사촌형 베트남인 H(29)씨를 흉기로 3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에 사는 W씨는 지난해 9월 “일자리를 구해달라”며 여자친구를 울산의 사촌형에게 보냈고 여자친구가 지난해 말 서울로 돌아온 이후 계속 사촌과 연락을 하는 것을 보고 불륜사실을 알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촌 H씨는 지난해 말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사실이 들통날까 봐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나 치료를 한 병원 측이 흉기에 찔린 자국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불법체류자인 H씨가 완쾌되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해 출국조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