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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25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고 직후 자동제어시스템이 작동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열차는 오전 9시 10분 부산역을 출발, 사고 발생 8분 전 영동역에 정차해 승객을 태운 뒤 대전역을 향해 10㎞가량 운행한 상황이었다. 사고 지점에 이르러 1번 객차와 2번 객차의 연결기가 분리되면서 전체 8량의 객차 중 7량이 분리돼 멈춰서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객차 사이의 연결 장치에 문제가 생겨 분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열차의 운행 속도는 시속 80㎞ 정도였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사고 현장에 임시열차를 투입, 오후 1시께 승객들을 옮겨 태웠다. 사고열차의 수습이 늦어지면서 이 구간을 지나는 열차들이 한 동안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를 동대구 철도차량정비사업소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