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女 성폭행한 10대, 주머니 속에는…

40대女 성폭행한 10대, 주머니 속에는…

입력 2012-09-24 00:00
업데이트 2012-09-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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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담긴 USB 20개 발견…경찰 “평소 영상물 보다 충동 억제 못해”

충남 논산경찰서는 24일 길 가던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고서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나모(18·일용직)군을 구속했다.

나군은 지난 21일 오전 1시30분께 논산 반월동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A(42·여)씨를 인근 골목으로 끌고 가 강제로 성폭행한 뒤 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을 탐문하던 중 “인력사무소에 비슷하게 생긴 남성이 오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잠복 끝에 22일 나군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고등학교를 중퇴한 나군은 바짓주머니에 음란물 수백편이 담겨 있는 USB 메모리 20개를 넣고 다니며 PC방 등에서 틈나는 대로 돌려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군은 소지품을 검사하며 USB를 가져가려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심하게 저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USB 메모리에 음란물만 가득했다.”며 “평소 영상물을 보다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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