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인화학교 성폭행 가해자 유죄 선고하라”

이정희 “인화학교 성폭행 가해자 유죄 선고하라”

입력 2012-12-07 00:00
업데이트 2012-12-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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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7일 “인화학교 성폭행 가해자의 항소심 재판부 기피신청이 받아들여지고 공정한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장애인 성폭력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출발점은 장애인, 피해자의 처지에 서는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존엄을 지키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재판부에 주문했다.

이 후보는 “통합진보당은 재판부의 장애에 대한 무지, 인권의식 결여에 분노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광주고법은 가해자에게 유죄를 선고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어 ▲탈 시설·자립생활로의 정책 전환 ▲취약한 장애유형에 대한 기본적 권리와 지원 보장 ▲장애인의 건강권, 성적 자기결정권, 교육권 강화 등 장애인 정책도 제시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 후보는 광주 법원 인근에서 천막농성 중인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남광주 시장, 충장로 우체국 앞 등지에서 유세활동을 했다.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는 장애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 행정실장의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예단하고 있다며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고 1인 시위,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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