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이틀째 ‘폭설’…대관령 33.4㎝

강원 영동 이틀째 ‘폭설’…대관령 33.4㎝

입력 2013-01-22 00:00
업데이트 2013-01-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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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강원 영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관령에 33cm 넘는 폭설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의 양(최심신적설)은 대관령 33.4cm, 향로봉 30cm, 태백 29cm, 정선 13.5cm, 속초 7.1cm 등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오르면서 진눈깨비나 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다.

현재 영동지역인 태백을 비롯해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홍천·인제 등 도내 9개 시·군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강릉, 속초, 고성, 양양 평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인제~고성 미시령 옛길 등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으며 산간 마을을 운행하는 농어촌 버스는 일부 단축 운행될 전망이다.

도와 각 시·군을 비롯한 도로관리 당국은 제설장비를 동원해 밤새 제설작업을 벌였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강원 산간은 기온이 낮아 눈으로 내리면서 낮에도 꾸준히 적설이 늘겠다”라며 “오늘(22일) 밤까지 영동과 산간을 중심으로 5~15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양구, 평창, 정선, 인제 평지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를 해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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