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19금’ 모양 등 다양… 박병선 前 순천시의원 공개
“세계 각국의 진귀한 수석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세계 최고의 수석 박물관을 짓는 게 목표입니다.” 35년간 모아온 3000여점의 수석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박병선(63) 전 순천시의원은 세계인들이 진귀한 명석(名石)을 보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박병선 前 순천시의원
264㎡의 전시실에는 아라비아 숫자 1~10을 비롯해 4군자와 십이지신(十二支神), 순천만을 상징하는 갯벌·철새·S자 수로, 각종 과일 문양과 산수화, 동물과 조류, 초가집, 폭포 등 우주 삼라만상이 다 들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칙한 19금(禁)’ 수석인 남녀 성기 수석 10여점도 은근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볼거리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3-02-01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