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인사 비판 반박…“능력 우선했다”

홍준표 지사, 인사 비판 반박…“능력 우선했다”

입력 2013-02-01 00:00
업데이트 2013-02-01 17: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취임 후 첫 인사를 놓고 도청 공무원노조와 야권이 제기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 지사는 1일 오후 취임 후 양산시청을 처음 방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표한 인사를 두고 일부에서 놓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있는데 정무직과 도 출자기관 장 모두 모두 능력 있는 선거캠프 사람을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에 관여한 사람 가운데 무능력하고 도덕상 문제가 있으면 몰라도 모두 자격 요건을 갖췄고,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앞으로 인사가 더 남았는데 이처럼 능력을 우선하는 인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지난달 3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공무원과 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를 했다.

공무원 노조는 31일 성명을 내 홍 지사의 첫 인사는 연이은 권력 개입에다 발탁인사라는 미명하에 진행된 밀어붙이기식 인사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도 발탁인사가 ‘특혜인사’ 오해를 낳을 만하다고 지적하고, 홍 지사 측근 인사들에 대한 정무직을 둘러싼 ‘보은인사’ 논란을 함께 비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