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논란’ 전주비밤밥 가격 토론회

’고가 논란’ 전주비밤밥 가격 토론회

입력 2013-02-02 00:00
업데이트 2013-02-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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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의 적정 가격은 얼마일까?

’음식 도시’의 명성을 업고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주비빔밥 가격을 공산품처럼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푸념과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대로 가다가는 전주비빔밥의 명성과 정체성에 큰 타격을 받을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그래서 전주시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이 비빔밥의 적정 가격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4일 오후 한지센터에서 ‘전주비빔밥 가격,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그것이다.

공급자인 비빔밥 업소 주인을 비롯해 소비자, 음식 전문가, 시민단체 관련자 등이 토론에 나선다.

그동안 ‘전주비빔밥’은 유명세를 타고 한정식을 가미, 한 상에 3만8천원까지 올라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기획재정부가 지난 1년간 전국의 소비자 물가를 조사한 결과, 전주비빔밥의 평균이 7천15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시는 “음식 재료와 서비스의 질에 따라 비빔밥 값이 천차만별이지만 최근 일부 대형업소들이 가격을 너무 올렸다”면서 “토론을 통해 ‘전주비빔밥’의 정체성을 찾고 누구나 만족하는 가격대가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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