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의 관련 기관장들이 모였지만 뚜렷한 성과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한진중 사태해결을 위한 부산지역 기관장 간담회는 7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 조성제 부산상의회장, 이성한 부산경찰청장, 박화진 부산고용노동청장, 성한경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황한식 부산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노조와 장례문제 뿐만 아니라 손배소 문제도 포괄적으로 협상할 수 있지만 먼저 노조가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노동청도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개입의 여지가 제한돼 있지만 사태 장기화를 막기 위해 노조측 생각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데 그쳤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진중공업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해결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른바 ‘시신농성’이 9일째를 접어든 가운데 처음 열린 이날 간담회는 한진중공업 사측과 관련 기관의 입장만 확인한 채 별 성과 없이 1시간30분만에 끝났다.
연합뉴스
한진중 사태해결을 위한 부산지역 기관장 간담회는 7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 조성제 부산상의회장, 이성한 부산경찰청장, 박화진 부산고용노동청장, 성한경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황한식 부산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노조와 장례문제 뿐만 아니라 손배소 문제도 포괄적으로 협상할 수 있지만 먼저 노조가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노동청도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개입의 여지가 제한돼 있지만 사태 장기화를 막기 위해 노조측 생각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데 그쳤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진중공업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해결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른바 ‘시신농성’이 9일째를 접어든 가운데 처음 열린 이날 간담회는 한진중공업 사측과 관련 기관의 입장만 확인한 채 별 성과 없이 1시간30분만에 끝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