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강남일 부장검사)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 거액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거평그룹 나모(52) 전 부회장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나씨는 1997년 금융기관을 인수한 뒤 그룹 계열사에 2천900억원을 부당 지원하는 등 4천여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1999년 4월 미국으로 달아났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2010년 나씨의 여권과 비자 유효기관이 만료돼 미국에 불법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으며, 최근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나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나씨는 1997년 금융기관을 인수한 뒤 그룹 계열사에 2천900억원을 부당 지원하는 등 4천여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1999년 4월 미국으로 달아났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2010년 나씨의 여권과 비자 유효기관이 만료돼 미국에 불법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으며, 최근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나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