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日 여성들 “위안부·과거사 문제 사죄합니다”

재한 日 여성들 “위안부·과거사 문제 사죄합니다”

입력 2013-03-01 00:00
업데이트 2013-03-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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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정착한 일본 여성들로 구성된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 회원 40여 명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사죄하고 한일 우호관계 정립을 촉구했다.

회원들은 “3·1절을 맞아 오늘은 위안부뿐만 아니라 일본이 저지른 과거의 여러 문제에 대해 사죄한다”며 “앞으로 한일 양국이 더욱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 회원들은 한국에서 결혼해 사는 일본 여성들로 대부분 일본 국적을 갖고 있으며 남편은 한국 국적, 자녀는 이중국적 소유자들이 많다.

하야시 세츠코 사무차장은 “같은 여성으로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더 깊이 이해한다”며 “국회의사당 앞 1인 시위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부산, 대구 등에서도 같은 성격의 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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