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내가 한혜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기성용 “내가 한혜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입력 2013-03-29 00:00
업데이트 2013-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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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대표 건강식품 브랜드 블랙모어스 모델인 배우 한혜진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리복 크로스핏 센티널 다운타운에서 열린 ‘슬림모어 다이어트’ 출시 기념 피트니스 클래스와 사인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의 대표 건강식품 브랜드 블랙모어스 모델인 배우 한혜진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리복 크로스핏 센티널 다운타운에서 열린 ‘슬림모어 다이어트’ 출시 기념 피트니스 클래스와 사인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녀 배우 한혜진(32)이 연하의 미남 축구 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의 열애를 인정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한혜진은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열린 건강식품 브랜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란색 상의에 흰색 치마를 입고 나온 한혜진은 취재진 앞에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포토타임 등 행사 일정을 이어갔다.

최근 기성용의 축구화에 새겨진 ‘HJ.SY 24’라는 문구에 이목이 집중되며 열애설이 불거지고, 한 인터넷 언론이 데이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하자 한혜진은 27일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한혜진은 또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려 각종 소문과 추측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요 며칠 많이 놀라셨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모든 상황과 시기가 조심스러워 그러질 못했던 점 참 많이 죄송하게 생각해요. 제가 오늘 이렇게 나서게 된 건 저희 두 사람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억측들을 해명할 필요가 있겠단 판단이 들어서예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견례와 6월 결혼설에 대해 “저희는 상견례를 한 적이 결코 없다”며 “당연히 서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한 만남이기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12월 결별 사실이 알려진 가수 나얼(34)을 의식한 듯 “제가 그 친구(기성용)를 만났던 시점에 대한 오해들도 진작 들어 알고 있었다”며 “저는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간극이 느끼기에 짧았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질타를 받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열애설에 대해 미리 공개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기성용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이모저모로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며칠 동안 인정하지 못한 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기성용의) 출국 전 말씀드리려고 서로 마음먹었고, 계획했다.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 카타르전을 치르고 영국으로 떠난 기성용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한혜진을 한국에 혼자 두고 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축구선수이고 그분(한혜진)은 연기자인 만큼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과도한 관심으로) 그분에게 상처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혜진에 대해 “중심이 아름다워 그분을 좋아하게 됐다”며 “성실하고 지혜로운 모습”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공식화한 한혜진과의 연인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어떤 말씀을 해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만 지금은 그냥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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