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자신들이 북한 정부 공식 사이트를 해킹했다고 11일 주장했다.
어나니머스 소속 한국인으로 알려진 한 해커(트위터 아이디 @Anonsj)는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정부 공식 사이트(www.korea-dpr.com)를 해킹해 데이터베이스와 IP(인터넷 프로토콜) 정보 등을 빼냈다고 주장했다.
이 해커는 어나니머스가 빼냈다고 주장하는 정보들이 올려진 문서 업로드 사이트 페이스트빈(pastebin.com) 주소를 함께 안내했다.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진 사이트는 2000년 11월 개설된 북한 정부의 첫 웹사이트로 북한 지도자 소개와 관광, 경제 관련 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어나니머스는 페이스트빈에 해킹 정보를 공개하면서 북한 정부에 “당신들에게 이미 경고했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어나니머스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영문 이름을 ‘kim schlong-un’으로 표기, ‘남근’을 의미하는 용어를 사용하며 성적으로 조롱했다.
연합뉴스
어나니머스 소속 한국인으로 알려진 한 해커(트위터 아이디 @Anonsj)는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정부 공식 사이트(www.korea-dpr.com)를 해킹해 데이터베이스와 IP(인터넷 프로토콜) 정보 등을 빼냈다고 주장했다.
이 해커는 어나니머스가 빼냈다고 주장하는 정보들이 올려진 문서 업로드 사이트 페이스트빈(pastebin.com) 주소를 함께 안내했다.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진 사이트는 2000년 11월 개설된 북한 정부의 첫 웹사이트로 북한 지도자 소개와 관광, 경제 관련 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어나니머스는 페이스트빈에 해킹 정보를 공개하면서 북한 정부에 “당신들에게 이미 경고했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어나니머스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영문 이름을 ‘kim schlong-un’으로 표기, ‘남근’을 의미하는 용어를 사용하며 성적으로 조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