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패싸움 중 흉기사용, 대포차 타고 도망

‘무서운 10대’ 패싸움 중 흉기사용, 대포차 타고 도망

입력 2013-05-10 00:00
업데이트 2013-05-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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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싸움을 하면서 흉기를 휘두르고 무면허로 대포차량을 몰고다니는 겁 없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0일 술집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 공동상해)로 이모(18)군을 구속하고 고교생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 등 3명은 지난달 27일 오전 3시42분께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김모(17)군 등 고교생 5명과 시비가 붙어 집단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군은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김군 등 3명의 엉덩이, 허벅지 등을 찔러 각각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 등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SM5 승용차를 몰고 현장을 빠져나가려고 시도했고 김군 일행이 가로막자 차로 이들을 치고 지나가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이 몰고 다닌 SM5는 소유주를 알 수 없는 소위 대포차량으로 이군 등은 평소 면허도 없이 운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술집에서 서로 눈이 마주치자 기분이 나빠 시비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이군 등 10대에게 술을 판 혐의(청소년보호법 위한)로 업주 윤모(50)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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