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비정규직 정규직화 대화 재개하겠다”

현대차노조 “비정규직 정규직화 대화 재개하겠다”

입력 2013-05-29 00:00
업데이트 2013-05-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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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문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지부장. 왼쪽)이 29일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 송전철탑에서 농성중인 최병승, 천의봉씨를 만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사대화 재개여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용문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지부장. 왼쪽)이 29일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 송전철탑에서 농성중인 최병승, 천의봉씨를 만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사대화 재개여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조,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 3개 지회 등이 중단된 불법파견 특별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5개 단위노조의 간담회에서 특별교섭 재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불법파견 특별교섭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노사간 대화를 일컫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27일 15차 회의 이후 중단됐다.

현대차 노조는 그러나 교섭 재개 일정은 교섭단 회의를 열어 다시 정하기로 했다.

문용문 노조위원장(지부장)은 이날 노조 조직강화실장, 편집부장과 함께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간부 등 2명이 농성중인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 송전철탑을 방문, 특별교섭에 대한 전반적인 전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 측은 그동안 윤갑한 대표이사 사장 명의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화를 재개하자고 공개 요구하기도 했다.

노사가 대화 재개에 의지가 모아진 만큼 조만간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지회는 그동안 불법파견 특별교섭에 대한 입장차로 노노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대차 노조는 “특별교섭이 재개되면 마무리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교섭 재개에 동의했다”며 “교섭 일정이 확정되면 내부 혼란은 더이상 없어야하고, 사측 역시 교섭에 적극 나서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적극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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