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는 25일 주점을 운영하는 모녀가 짜고 만취한 손님의 신용카드를 훔쳐 거액의 술값을 계산하고 현금까지 빼 쓴 혐의(특수절도)로 W(53·여)씨와 딸(25)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모녀는 지난 3월 1일 오전 3시 15분께 원주시 학성동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 찾아온 손님 김모(41)씨가 만취하자 주머니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술값으로 72만원을 결제하고, 인근 편의점에서 195만원을 찾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해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 김씨는 같은 달 25일 카드 명세서를 받아보고서 과다 결제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주점과 편의점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W씨 모녀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 냈다.
담당 경찰은 “김씨가 낼 실제 주류대금은 30여만원이었으나, 만취한 틈을 타 술값 계산 명목으로 모두 260여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들 모녀는 지난 3월 1일 오전 3시 15분께 원주시 학성동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 찾아온 손님 김모(41)씨가 만취하자 주머니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술값으로 72만원을 결제하고, 인근 편의점에서 195만원을 찾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해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 김씨는 같은 달 25일 카드 명세서를 받아보고서 과다 결제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주점과 편의점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W씨 모녀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 냈다.
담당 경찰은 “김씨가 낼 실제 주류대금은 30여만원이었으나, 만취한 틈을 타 술값 계산 명목으로 모두 260여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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