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성희롱 없는’ 공공기관 일터 조성 추진

부산시, ‘성희롱 없는’ 공공기관 일터 조성 추진

입력 2013-06-26 00:00
업데이트 2013-06-26 08: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산시는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성희롱 예방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맞춤형 성희롱·성매매·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27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없는 부산 함께 만들어 갑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성희롱 등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한다.

또 전문강사 강의를 통한 직장 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위탁해 사이버 교육도 전개할 예정이다.

인재개발원 신규 임용자 교육과정에 성희롱 등 예방 교육을 추가하고 학교, 기업체, 관계기관 등에 강사가 직접 방문해 강의하는 ‘찾아가는 성희롱 예방 교육’도 시행한다.

성희롱 방지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성희롱예방관리시스템(shp.mogef.go.kr)’에 추진 실적을 공개하고 성희롱 예방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홍보자료의 개발과 배포, 교육자료 지원, 성매매 예방 문화행사 개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직원 교육뿐만 아니라 기관장을 포함한 관리자 의식 개선 교육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2011년 1만5천여 개 공공기관 중 성희롱방지 조치 우수기관으로 대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