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번화가 한복판에서 작업하던 사다리차가 넘어지면서 수억원짜리 조형물이 파손됐다.
20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께 부산 중구 창선동 시티스폿의 한 상가건물 에어컨 실외기 철거작업을 하던 3.5t 사다리차(운전자 최모·41)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시티스폿 한가운데 설치돼 있던 2억6천만원짜리(중구청 추산) 여신상 조형물의 팔과 머리가 떨어져 나가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됐다.
평소 보행자가 많은 곳이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작품명이 ‘비상 2000’인 이 여신상은 높이 2m의 청동상으로 여성의 걷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부산 중구청에서 지난 1999년 새천년의 희망을 기원하며 설치한 것으로 김대욱 작가의 작품이다.
경찰은 철거작업을 하던 사다리차가 무게 중심을 잃어 넘어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께 부산 중구 창선동 시티스폿의 한 상가건물 에어컨 실외기 철거작업을 하던 3.5t 사다리차(운전자 최모·41)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시티스폿 한가운데 설치돼 있던 2억6천만원짜리(중구청 추산) 여신상 조형물의 팔과 머리가 떨어져 나가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됐다.
평소 보행자가 많은 곳이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작품명이 ‘비상 2000’인 이 여신상은 높이 2m의 청동상으로 여성의 걷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부산 중구청에서 지난 1999년 새천년의 희망을 기원하며 설치한 것으로 김대욱 작가의 작품이다.
경찰은 철거작업을 하던 사다리차가 무게 중심을 잃어 넘어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