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커피 논란… “곰팡이 나왔는데 그냥 바꿔준다고”

조지아 커피 논란… “곰팡이 나왔는데 그냥 바꿔준다고”

입력 2013-08-14 00:00
업데이트 2013-08-14 14: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조지아 커피. / 조지아 커피 홈페이지 캡쳐
조지아 커피. / 조지아 커피 홈페이지 캡쳐


코카콜라가 공급하는 조지아 커피 캔음료를 마시다 죽은 전복 모양의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코카콜라 측은 고객의 항의에도 별다른 해명 없이 “유통과정의 실수”라고만 밝혀 더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1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소비자 이모씨는 조지아 캔 커피를 마시던 중 죽은 전복 모양의 이물질을 발견했다. 크기도 캔 지름의 반 정도에 이를 만큼 컸다.

이씨는 코카콜라 측에 이 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항의했다.

그러자 조지아 커피(코카콜라) 측은 구체적인 해명은 없이 “제품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코카콜라 측은 해당 이물질이 죽은 전복이 아니라 곰팡이 덩어리라는 말 뿐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러한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측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대형 업체가 소비자를 무시하는 행태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 네티즌은 “제품 제조 과정이든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든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고 응대했으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글로벌 기업이라고 코카콜라가 너무 오만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불매운동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