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태양광발전소 9월 가동…전력난 해소 기대

인천항 태양광발전소 9월 가동…전력난 해소 기대

입력 2013-08-15 00:00
업데이트 2013-08-15 10: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천항 창고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이 다음 달 본격 가동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내항 창고 13곳의 지붕 7만㎡의 면적에 총 4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시험 운전을 거쳐 9월부터 전력 생산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의 연간 생산전력 4MW는 내항 전체 전력 수요 7.6MW의 52%에 이르는 규모다.

공사비 100억원을 투자한 특수목적법인 ㈜연안솔라는 15년간 발전소 운영·관리 업무를 맡아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공사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전력난을 해소하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 ‘녹색항만’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완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한 창고의 지붕 역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보강돼 창고의 내구연한 증대, 안전성 제고 효과도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 경과를 보며 아암물류단지 물류창고 지붕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