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을 비관하다 한강에 투신한 20대 남성이 구조됐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A(27)씨가 한강에 뛰어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10여분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 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밤부터 함께 있던 친구 B(27)씨에게 지난 3월에 받은 양악수술의 후유증과 고통에 대해 털어놓으며 “희망이 없다”, “죽고싶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체크카드 등 소지품을 옆으로 던지며 내 시선을 돌린뒤 스스로 한강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1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A(27)씨가 한강에 뛰어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10여분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 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밤부터 함께 있던 친구 B(27)씨에게 지난 3월에 받은 양악수술의 후유증과 고통에 대해 털어놓으며 “희망이 없다”, “죽고싶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체크카드 등 소지품을 옆으로 던지며 내 시선을 돌린뒤 스스로 한강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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