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적 홍길동’이 쌀을 기부했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사무소에 지난 21일 오후 쌀을 가득 실은 트럭 한 대가 도착했다.
업무가 거의 끝날 무렵에 도착한 트럭에는 10kg 들이 쌀 50포대가 가득 실려 있었다.
읍사무소 직원은 트럭운전사에게 누가 보냈는지를 물었으나 보낸 사람이 이름 밝히기를 굳이 사양하고 ‘홍길동’으로 해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전날 읍사무소에는 익명의 편지 1통이 배달됐다.
편지에는 “내 평생 처음으로 조그마한 봉사를 통해 이름 모르는 누구에겐가 행복을 주고 싶네요”라고 적혀 있었다.
김원부 삼향읍장은 23일 “남몰래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기증받은 쌀은 홀로 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남 무안군 삼향읍사무소에 지난 21일 오후 쌀을 가득 실은 트럭 한 대가 도착했다.
업무가 거의 끝날 무렵에 도착한 트럭에는 10kg 들이 쌀 50포대가 가득 실려 있었다.
읍사무소 직원은 트럭운전사에게 누가 보냈는지를 물었으나 보낸 사람이 이름 밝히기를 굳이 사양하고 ‘홍길동’으로 해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전날 읍사무소에는 익명의 편지 1통이 배달됐다.
편지에는 “내 평생 처음으로 조그마한 봉사를 통해 이름 모르는 누구에겐가 행복을 주고 싶네요”라고 적혀 있었다.
김원부 삼향읍장은 23일 “남몰래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기증받은 쌀은 홀로 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