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국제선 취항 ‘난기류’… “수익성 없다”

울산공항 국제선 취항 ‘난기류’… “수익성 없다”

입력 2013-09-16 00:00
업데이트 2013-09-16 09: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시는 다음 달로 계획했던 울산공항의 국제선 부정기 취항이 수익성이 없어 연기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의 한 여행업체가 울산과 중국 서부 거점도시 충칭(重慶)을 오가는 국제선 관광전세기를 다음 달 10회 정도 운항하려 했으나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아 취항을 연기했다.

이 업체는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에 여행객 모집, 중국 여행업체 선정, 관광상품 개발 및 일정, 국제선 전세기 취항 업무 등을 진행해 왔지만 현재 중국 여행업체조차 선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울산공항의 국제선 전세기 취항에 대비해 CIQ(세관 Customs, 출입국관리 Immigration, 검역 Quarantine) 기관 등과 협의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국제선 전세기 취항을 추진 중인 여행업체가 관광상품 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