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번호가 45년 만인 2015년 7월부터 폐지된다. 현행 6자리 우편번호는 5자리인 기초구역번호로 대체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2일 우편번호 변환 작업과 함께 우편분류 기계 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우편번호제도가 폐지되는 이유는 새 우편번호인 기초구역번호와의 차이 때문이다. 새로 도입한 기초구역번호는 공공기관마다 제각각 적용해 온 기준을 단일화하고자 도입했지만 구제도와 법정동, 행정동, 지번 등으로 서로 달라 다시 하나로 통일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기초구역번호는 지형지물, 인구, 사업장 수 등을 고려해 격자 형태로 구역을 나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9-23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