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발생한 대구 대명동 가스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대구 남부경찰서는 가스 누출 경위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정밀감식을 벌여 1차 폭발이 가스배달업소에서 있었을 것으로 보고 가스가 어디서 누출됐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파편의 방향 등으로 미뤄 폭발이 가스배달업소에서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배관이 다 타고 밸브가 흔적을 감추는 등 내부가 많이 훼손돼 현재로서는 가스 누출 경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업소에서 나온 LPG 용기 여러 개 중 1개가 주방 용도로 사용돼 여기서 누출이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업주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또 국과수의 현장 감식 및 인근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화면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최근 이 업소 주변에 특이점이 있었는지 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은 지난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정밀감식을 벌여 1차 폭발이 가스배달업소에서 있었을 것으로 보고 가스가 어디서 누출됐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파편의 방향 등으로 미뤄 폭발이 가스배달업소에서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배관이 다 타고 밸브가 흔적을 감추는 등 내부가 많이 훼손돼 현재로서는 가스 누출 경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업소에서 나온 LPG 용기 여러 개 중 1개가 주방 용도로 사용돼 여기서 누출이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업주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또 국과수의 현장 감식 및 인근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화면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최근 이 업소 주변에 특이점이 있었는지 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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