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붙인 지폐로 자판기 동전 빼낸 10대 4명 검거

테이프 붙인 지폐로 자판기 동전 빼낸 10대 4명 검거

입력 2013-10-02 00:00
업데이트 2013-10-02 09: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구 동부경찰서는 2일 테이프를 붙인 지폐로 자동판매기에서 상습적으로 동전을 빼낸 혐의(절도)로 A(15)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슈퍼마켓 앞 자동판매기 2대에 테이프를 붙인 1천원짜리 지폐를 넣어 음료수를 빼낸 뒤 거스름돈인 동전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테이프를 붙인 1천원권 지폐는 다시 빼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지난 8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이 슈퍼마켓에 16차례 찾아가 이 같은 범행으로 동전 9만6천여원과 음료수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한 관계자는 “자판기에서 동전이 사라진다는 슈퍼마켓 여주인의 신고를 받고 잠복한 끝에 홍군 등을 붙잡았다”며 “구형 자판기는 지폐 인식기능이 부족해 이 같은 범행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