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도(8일 오전 4시 기준). 기상청 제공
오늘(8일) 날씨는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남도는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그 밖의 지방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70∼90%)가 오겠다. 비는 밤에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와 제주도에서 점차 그치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람은 태풍의 예상진로에 근접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서 최대순간 풍속 초속 25∼35m 내외로, 경상도와 전라남도 내륙지역에서는 초속 15∼25m로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5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전 해상과 동해 전 해상, 서해 남부해상에서 2.0∼7.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2.5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