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고려극장 단원들이 지난 12일 현지 재외동포 신문인 고려일보 창간 90주년을 맞아 남동부 도시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일제시대 때 중앙아시아로 떠났던 고려인들의 고달픈 삶을 뮤지컬로 재연하고 있다. 1923년 연해주에서 ‘선봉’이라는 제호로 창간된 고려일보는 1937년 옛 소련 스탈린 정권 시절 ‘레닌기치’라는 정부정책 소식지로 이용됐으나 소련이 붕괴한 1991년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알마티 연합뉴스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단원들이 지난 12일 현지 재외동포 신문인 고려일보 창간 90주년을 맞아 남동부 도시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일제시대 때 중앙아시아로 떠났던 고려인들의 고달픈 삶을 뮤지컬로 재연하고 있다. 1923년 연해주에서 ‘선봉’이라는 제호로 창간된 고려일보는 1937년 옛 소련 스탈린 정권 시절 ‘레닌기치’라는 정부정책 소식지로 이용됐으나 소련이 붕괴한 1991년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