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 13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모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주인 김모(34)씨와 부인 장모(25)씨, 아들(4)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김씨 등은 방범창이 설치된 작은 방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있던 방의 출입문과 창문은 모두 닫힌 상태였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방화 흔적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택시운전을 하는 김씨는 밤샘 근무 뒤 이날 오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김씨 가족이 화목하게 지냈고, 다투는 소리 등 이상한 낌새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기에 의한 발화나 방화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또 김씨 등의 시신을 부검해 직접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을린 흔적 등을 볼 때 불이 거실 구석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확실하게 드러난 것은 없다”며 “정밀감식을 해봐야 화인 등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불로 집주인 김모(34)씨와 부인 장모(25)씨, 아들(4)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김씨 등은 방범창이 설치된 작은 방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있던 방의 출입문과 창문은 모두 닫힌 상태였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방화 흔적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택시운전을 하는 김씨는 밤샘 근무 뒤 이날 오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김씨 가족이 화목하게 지냈고, 다투는 소리 등 이상한 낌새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기에 의한 발화나 방화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또 김씨 등의 시신을 부검해 직접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을린 흔적 등을 볼 때 불이 거실 구석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확실하게 드러난 것은 없다”며 “정밀감식을 해봐야 화인 등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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