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출연연 감사직은 퇴직관료 몫…10곳 중 9곳”

유승희 “출연연 감사직은 퇴직관료 몫…10곳 중 9곳”

입력 2013-10-21 00:00
업데이트 2013-10-21 1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 10곳 가운데 9곳의 감사가 퇴직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21일 출연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을 제외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9개 기관의 감사가 관료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는 행정안전부, 해양환경 분야, 교육 분야 등 기초과학과 거리가 먼 분야의 경력을 가진 감사도 있었다.

출연연 상임감사의 연봉은 올해 기준으로 1억1천238만원이며, 비상임 감사는 주 1회 출근 기준으로 연 2천400만원에 달했다.

유 의원은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 감사에 과학기술인이 아닌 관료 출신이 임명된 것은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면서 “임원 자리가 퇴직관료의 재취업 자리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